사회
기상청 "연락사무소 폭파 당시 파주 관측소 등 3곳서 음파 탐지"
입력 2020-06-16 17:18  | 수정 2020-06-16 17:20
음파 관측소 위치와 음파 시작 추정지역 / 사진=기상청 제공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할 당시 파주 등 3곳에서 폭발 등을 추정하게 하는 음파가 관측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공중음파를 분석한 결과 교동, 연천, 파주 관측소에서 유효한 음파가 탐지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들 관측소에서 탐지한 음파가 시작된 시점을 따라가 보니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위치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효 음파는 지진이나 폭발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3개 관측소에서 음파를 탐지했고 그 지역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 수렴해 해당 지역에서 어떤 이벤트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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