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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6-16 17:00 
2014년 이날 토니 그윈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1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개리 우드랜드가 13언더파를 기록, 지난 대회 챔피언 브룩스 켑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연전에서 총 92득점을 기록, 1929년 브루클린 로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운 기록(88득점)을 경신했다.
▲ 2018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호주와 프랑스의 FIFA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이 사용됐다. 호주의 반칙을 잡아냈고 프랑스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 2015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105-97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1975년 이후 첫 우승이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201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BI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들은 구단 직원 중 한 명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2014년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출신인 토니 그윈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 2013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1오버파를 기록,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2011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와세 히토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 287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카쓰 신고가 세운 통산 세이브 기록을 뛰어넘었다.
▲ 2008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연장전에서 로코 메디아트를 제치고 대회 세 번째, 메이저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002년 같은 날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2008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빌 바바시 단장을 해고했다. 바바시는 재로드 워시번, 카를로스 실바, 에릭 베다드, 리치 섹슨 등을 영입했지만,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반 로드리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출전, 포수로 통산 2226경기에 나서며 칼튼 피스크가 세운 포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99년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NBA 파이널 1차전에서 3만 9514명의 관중이 열렸다. 역대 파이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모였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뉴욕 닉스를 89-77로 이겼다.
같은 날 LA레이커스는 필 잭슨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8년간 시카고 불스를 이끌며 여섯 번의 우승을 안긴 그는 1년 휴식 후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 1998년
스탠리컵 결승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워싱턴 캐피털스를 4-1로 이기고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1996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스티브 존스가 2언더파로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그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996년 이날 마이클 조던은 네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96년
시카고 불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87-75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시카고의 네 번째 우승, 마이클 조던은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최초로 네 번째 파이널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약 6000만 명의 시청자가 중계를 지켜봤고, NBA 최다 중계 시청 기록을 세웠다.
▲ 199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104회 IOC 총회에서 미국의 솔트레이크 시티가 2002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 스위스의 시옹, 캐나다의 퀘벡 시티가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투표에서 이기지 못했다.
▲ 1993년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피닉스 선즈와의 파이널 4차전에서 5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NBA 파이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이다. 1962년 엘진 베일러가 세운 61득점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팀은 111-105로 이겼다.
▲ 1993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멜 오트, 에디 매튜스, 토니 코니글리아로에 이어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기록을 달성했다.
▲ 199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인 투수 앤디 애쉬비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무결점 이닝을 달성한다. 구단 역사상 최초였고 내셔널리그 역사상 12번째였다.
같은 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오티스 닉슨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경기에서 도루 6개를 기록, 1912년 에디 콜린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88년
폰티악 실버돔에서 열린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LA레이커스를 104-94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는 4만 1732명의 관중이 모여 NBA 플레이오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 198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수 데니스 마르티네스를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한다. 마르티네스는 몬트리올에서 이후 8시즌동안 100승을 추가, 라틴계 선수 최다승 기록(245승)을 세운다.
▲ 1985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앤디 노스가 1언더파를 기록,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978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 1978년
신시내티 레즈의 톰 시버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볼넷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 1975년
밀워키 벅스가 카림 압둘-자바를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레이커스는 압둘-자바를 받는 조건으로 센터 엘모어 스미스, 포워드 데이빗 마이어스, 가드 브라이언 윈터스, 스윙맨 주니어 브리지맨을 내주고 압둘-자바와 백업 센터 월트 웨슬리를 받아왔다.
▲ 1974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헤일 어윈이 7오버파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 1974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웨덴의 비욘 보르그가 스페인의 마누엘 오란테스를 3-2로 물리치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 1968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 트레비노가 5언더파를 기록, 잭 니클라우스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57년
US오픈 남자 골프대회 연장전이 열렸다. 딕 마이어가 72타를 기록, 79타를 기록한 캐리 미들코프를 제치고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56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캐리 미들코프가 1오버파를 기록,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1951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벤 호건이 7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
▲ 1946년
US오픈 남자 골프 연장전이 열렸다.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였다. 2차 대전 참전 용사 출신 로이드 맨그럼이 연장전에서 바이런 넬슨, 빅 게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4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 내부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선수들이 알바 브래들리 구단주에게 오스카 빗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선 것. 구단주는 이를 거절했다. 이 사건으로 선수들은 "우는 아기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193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타 플레이어 지미 폭스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와 경기에서 고의사구만 6개를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기록이었으며 1891년 월트 윌못이 세운 내셔널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가 고의사구로 계속 출루했음에도 보스턴은 12-8로 이겼다.
▲ 1909년
짐 소프가 이스턴 캐롤라이나리그 소속 로키 마운트 레일로더스 소속으로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3년 뒤 하계 올림픽에서 육상 10종 경기와 5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프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IOC로부터 메달을 박탈당했다. IOC는 그가 죽은 뒤 30년이 지난 1983년에서야 그의 금메달을 인정해줬다.
▲ 1887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9회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8-8로 맞선 상황에서 브라운스의 커트 웰치가 오리올스의 빌 그린우드에게 달려들며 싸움이 시작됐고, 관중들이 필드에 난입하면서 사태가 커졌다. 싸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웰치가 볼티모어를 벗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중들이 기차역에 모였다. 결국 그는 법정에 서야했다. 상대 선수 그린우드가 선처를 부탁해 처벌은 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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