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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부상 후 퓨처스에서 첫 실전…지명타자로 출전
입력 2020-06-16 16:43 
SK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퓨처스리그에서 부상 후 첫 실전을 가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SK와이번스 포수 이재원(33)이 퓨처스리그에서 부상 후 첫 실전을 가졌다.
이재원은 16일 인천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재원은 개막 3경기 만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7일 문학 한화전에서 장시환의 공에 맞아 오른쪽 엄지가 골절됐다. 이후 약 2달 만에 실전 경기를 했다. 이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첫 번째 타석인 2회 이재원은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김민우로부터 좌측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3번째 타석인 7회 1사 상황에서 이재원은 병살타에 그쳤다.
SK에서는 베테랑 타자 채태인(38)도 이날 부상 후 첫 실전을 가졌다.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채태인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민우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이후 채태인은 내야수 이거연으로 교체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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