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들어간 177억원...김여정 한마디에 '와르르'
입력 2020-06-16 16:37  | 수정 2020-06-23 17:05
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우리 정부 예산 177억 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사업별 예산 및 집행 현황 자료를 보면, 3년간 건설 및 운영 비용 등으로 168억 8300만원이 소요됐습니다.

2005년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건물을 2018년부터 개·보수한 비용인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를 처음 열 때 공사비 80억 원까지 포함하면 총 177억 8000만 원이 쓰인 셈입니다.

정 의원은 "혈세가 170억원 가까이 투입됐는데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졌다"며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허문 것은 남북 정상 간 합의 파기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의 재산을 파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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