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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희소식, 정훈이 돌아왔다…퓨처스 KIA전 출전
입력 2020-06-16 16:32 
롯데 정훈은 16일 퓨처스리그 상동 KIA전에 선발 출전했다. 내복사근 파열 부상 후 첫 번째 공식 경기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훈(33·롯데)이 마침내 돌아왔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정훈은 내복사근 파열로 한 달간 결장했다.
지난 5월 17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되기 전까지 정훈은 KBO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7 1홈런 7타점 7득점 OPS 0.977을 기록했다.
1루수, 외야수, 지명타자를 맡았던 정훈은 주로 6번타자로 뛰며 강타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훈이 뛴 6경기에서 롯데는 6승 2패를 올렸다.
허문회 감독의 믿음 속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가 했지만, 부상 악령에 울었다. 그래도 회복 속도는 빨랐다. 롯데가 예상한 재활 기간은 4~6주였다.
정훈은 한 달 만에 실전을 치렀다. 16일 퓨처스리그 상동 KIA전에 3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회초 시작과 함께 김동규와 교체됐다.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3타수 무안타. 2회말에는 2사 만루 기회가 있었으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해 복귀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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