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원장 확진…교사·원생 90명 검사
입력 2020-06-16 15:50  | 수정 2020-06-23 16:07

경기 부천시에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 부천시는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 A(40·여) 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어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그는 현재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은평구에 있는 어머니 자택에 다녀왔으며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집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했으며 같은 기간 등원한 교사 24명과 원생 66명, 그리고 이들의 가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간 어린이집과 같은 출입구를 사용한 돌봄센터 이용 초등학생 13명도 필요할 경우 검사할 방침이다.
복사골문화센터 역시 휴관에 들어갔다.
A 씨의 남편과 자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