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김여정 담화 발표 3일 만
입력 2020-06-16 15:47  | 수정 2020-06-23 16:05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 연락사무소가 완파됐습니다.

군 당국은 서부전선에서 폭발음과 연기 등을 이미 확인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담화문을 통해 "멀지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공개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어 사흘 만인 이날 오전 총참모부는 공개보도 형태로 발표한 보도에서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한 지역에 다시 군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예고했으며, 개성과 금강산 일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편, 남북연락사무소는 2018년 9월 개성공단 내에 문을 열어 2005년 한차례 개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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