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에 중국 정부 중대결단
입력 2020-06-16 15:40  | 수정 2020-06-23 16:37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당국이 봉쇄조치에 나섰다.
베이징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 환자수가 1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16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펑타이(豊臺)구 신파디 시장과 하이뎬(海淀)구 위취안(玉泉) 시장을 봉쇄한 데 이어 시청(西城)구 톈타오홍롄(天陶紅蓮) 채소시장과 주변 주택단지 7곳을 봉쇄관리에 들어갔다.
톈타오홍롄 시장에서는 신파디 시장과 거래하던 관계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이징시는 톈타오홍롄 시장 관계자와 주변 주택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톈타오홍롄 시장을 비롯해 베이징 276개 전통시장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11개 시장을 봉쇄했다.
베이징시는 또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베이징에서 시외로 나가는 택시 운행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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