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코로나에 수입 준 공공기관, 채권 발행해 투자해달라"
입력 2020-06-16 15:32  | 수정 2020-06-23 16:05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수입이 줄어든 공공기관은 공사채를 발행해 투자를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양충모 재정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5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양 차관보는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감해 투자를 집행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필요하면 공사채를 추가로 발행해 투자집행을 차질없이 달성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사채 발행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은 2020∼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반영해 경영 평가상 불이익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 차관보는 "3분기 투자 집행을 1조5천억원 더 늘리는 등 공공기관들이 경기 회복에 앞장서 달라"며 "선결제와 선구매 등 소비지출도 지속 추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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