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현대중공업그룹,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전략적 제휴
입력 2020-06-16 15:29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시작으로 제조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KT는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부사장과 KT 구현모 대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KT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인 로봇 종합기업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원을 투자해서 지분 10%를 확보합니다.

KT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로보틱스의 경쟁력을 높이 사고 그룹 간 사업협력 계약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에서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기선 부사장은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데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이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하고 세계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현모 사장은 "5G, AI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 혁신을 이끌겠다"며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수형 기자 / onai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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