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강원경찰청 "대북전단 살포 강경 대응"
입력 2020-06-16 15:19 

강원도와 강원경찰청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강원도는 대북전단 살포 예상 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의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강원도는 "일부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는 강원도민들의 안전권과 재산권, 생존권을 심각히 위협하고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경찰청도 강원도와 공조해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철원과 화천, 양구 등 접경지역에 기동대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해경 등과 연계해 순찰을 강화하고 주민 신고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청은 "살포자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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