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학생 2명 '가짜 양성', 검체 채취에는 문제없었다"
입력 2020-06-16 15:04  | 수정 2020-06-23 15:05

광주시는 최근 중·고교생 2명의 코로나19 '가짜 양성' 판정과 관련해 "병원 선별진료소의 검체 채취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질병관리본부와 대한 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검체 취급 오류에 따른 원 검체 오염 가능성이 높고, 수탁 검사기관이 검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해 최종 가짜 양성(음성)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학생은 1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이후 4차례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방역 당국과 지역 교육계에 혼선이 생겼습니다.

1차 검사 당시 서광 병원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체만 채취했으며 이 과정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광주시는 강조했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협조한 서광 병원이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의학회는 수탁 검사 현장을 조사하고 검체 관리, 교차 오염 방지 등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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