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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토토 참가자 50% “삼성, 두산 이긴다”
입력 2020-06-16 14:3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오는 17일 열리는 2020 KBO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를 발매한다.
투표율 중간 집계한 결과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참가자 50%는 제1경기에서 원정팀 삼성 승리를 예상했다. 두산은 35.63%, 같은 점수대 전망은 14.37%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2~3점)-삼성(6~7점)이 6.05%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2~3점)-삼성(4~5점)과 두산(4~5점)-삼성(6~7점)이 각각 5.15%와 4.72%로 그 뒤를 이었다.
두산과 삼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두산은 21승14패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반면, 삼성은 17승19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삼성이지만, 그 내막을 살펴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 오재원, 허경민, 오재일 등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불펜에서도 함덕주와 박치국이 불안정한 투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두산은 지난 주 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에게 13일과 14일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전까지 18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한화의 전력을 생각하면, 이번 결과는 팀 분위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삼성은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달 초 박해민이 돌아왔고, 최근 오승환과 구자욱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주 키움과 kt 3연전에서 모두 2승1패를 거둬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순위만 보자면, 두산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앞으로 분위기가 침체된 두산에 비해 삼성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삼성이 승리할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SK-kt(2경기)전에서는 kt의 승리 예상이 42.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K의 승리 예상이 41.27%로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96%로 가장 낮았고, 최종 점수대 예상은 SK(2~3점)-kt(4~5점)이 5.03%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 키움-롯데(3경기)전 투표율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47.70%), 키움 승리 예상(36.47%),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83%)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4~5점)이 5.0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게임은 17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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