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지니언스, 클라우드 NAC 신제품으로 외형성장 기대"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지니언스에 대해 클라우드 네트워크접근제어솔루션(NAC) 신제품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니언스는 주력 솔루션인 NAC부터 EDR(모니터링 솔루션), GPI(진단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NAC 솔루션은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제품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각각의 디바이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나라장터기준 72%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중심 솔루션에서 중소기업으로까지 고객군 확장이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NAC 솔루션 장점은 설치용 단말기가 필요 없으며 간편한 유지보수, 구독형 지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니언스는 NAC 신제품 솔루션으로 고객군 다변화를 모색한 만큼 향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EDR 솔루션의 고객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DR 솔루션은 기업용 보안 솔루션으로 PC내부를 모니터링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등의 위협을 탐지할 수 있다. 또 안티 바이러스를 뛰어넘는 99.47%의 탐지율로 고도화된 악성코드 등의 공격 및 진행을 추적할 수 있어 차세대 보안 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지니언스는 작년 국내 최대 규모로 NH농협향 약 5000여대의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이트진로, 한국도로공사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ED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EDR제품은 지니언스가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빠르게 고객사가 늘어나는 만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각화된 NAC 제품라인으로 해외 매출 비중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2016년 1월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33개국 34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주요 해외 고객사로 미국 금융기관, 캐나다 지자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팀장은 "글로벌 NAC 솔루션 업체 대비 NAC 단말기기반 솔루션부터 가상시스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NAC 등까지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보유해 제품 경쟁력이 두드러진다"며 "이에 따라 지니언스는 점진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