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틀 연속 해상에서 시신 발견…제주 해경 수사 착수
입력 2020-06-16 11:38  | 수정 2020-06-23 12:07

제주도 해상에서 이틀 연속으로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7시 4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키 165cm로, 줄무늬가 들어간 회색 긴소매 티와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 중이었다.
맨눈으로 보기에 별다른 상처가 없었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에 안치했고, 현재 신원 파악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분증 등이 발견되지 않아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주변인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에서는 하루 전인 15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요트 조종면허시험장 앞 5m 해상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제주 해경은 해당 사건 또한 현재 수사 중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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