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약품, 美학회서 당뇨병 신약 임상 1상 발표
입력 2020-06-16 11:38 

현대약품이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행사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6277(HDNO-1605)'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HD-6277(HDNO-1605)은 혈당 의존적으로 체내 인슐린 분비능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특정 기전의 약물로 현대약품이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각각 지원받아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임상 1상시험 결과 중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1회 또는 반복 투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HD-6277(HDNO-1605)의 반복 투여에 의한 약동학적 관찰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약품은 HD-6277(HDNO-1605)의 제2형 당뇨병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임상 2상시험 계획을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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