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TS가 콘서트서 입었다가 품절까지 됐던 옷, 뭐였길래?
입력 2020-06-16 11:16 
콘서트 현장 [사진 제공 = 한섬]

지난 14일 전세계 75만 6600여 명이 즐긴 방탄소년단(BTS) 온라인 콘서트의 또다른 조연은 남성복 브랜드 시스템옴므였다. 한섬 관계자는 BTS가 이날 '방방콘 The Live' 콘서트에서 시스템옴므와 컬래버레이션한 'BTS l SYSTEM 1차 캡슐 컬렉션'을 활용했다고 16일 밝혔다.
BTS는 아름다운 춤 선과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블랙스완'부터 감미로운 음률의 '봄날' 엔딩 무대까지 캡슐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대표곡 '피 땀 눈물'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공식 발매 전 커머스 플랫폼 예약 판매중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콘서트 현장 [사진 제공 = 한섬]
BTS는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의 컬러로 컬렉션을 시크하게 스타일링하고 액세서리, 디테일 등을 곁들여 콘서트 무대를 빛냈다. 리더 RM은 BTS 로고와 핀 디테일이 포인트인 블랙 티셔츠에 블랙 셔츠를 아우터로 활용했다. 뷔는 품절 대란을 불렀던 아트웍 프린팅 화이트 셔츠의 실키한 텍스처로 무대를 장식했다. 정국은 같은 제품 네이비 컬러를 입어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해 보였다. 진은 어깨를 찢어 리폼한 스트라이프 패턴 슬리브 셔츠로 스타일리시한 룩을, 지민은 셔츠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블랙 엔 화이트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또 슈가는 크랙 피에타 그래픽이 포인트인 티셔츠를 핀과 함께 리폼해 선보였고 제이홉은 뒷면에 '블러드 스웨트 티어스 아트웍'이 디자인된 다잉 티셔츠에 블랙 가죽 라이더를 착용해 유니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한섬 관계자는 "BTS 콘서트에서 시스템옴므의 다양한 패션이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완성했다는 것이 의의"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스타일과 문화를 만들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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