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19 물리쳤다는 뉴질랜드, 24일 만에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6-16 11:15  | 수정 2020-06-23 12: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사실상 퇴치했다는 평가를 받는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4일 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오늘(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영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와 관련된 감염 사례 두 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서로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방송은 새로운 감염 사례 두 건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받은 입국자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진행성 감염자가 모두 없어진 것은 지난 8일이지만, 신규 감염자는 지난 24일 동안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새로운 확진자가 두 명 발생함에 따라 뉴질랜드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1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누적 감염 추정자는 350명입니다.

감염자들 가운데 목숨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22명입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앞으로 더 나올 것이라며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뉴질랜드는 현재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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