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집단감염에 발칵 뒤집힌 베이징, 지도부 "한명도 빠짐없이…"
입력 2020-06-16 10:44  | 수정 2020-06-23 11:38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국 수도 베이징의 지도부가 방역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총력대응에 나섰다.
16일 신랑(新浪·시나)에 따르면 베이징 코로나19 대응 영도소조는 전날 차이치(蔡奇) 베이징 당서기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 영도소조는 이날 회의에서 펑타이(豊臺)구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을 중심으로 퍼지는 집단 감염과 관련해 "방제 상황이 매우 심각하므로 우리는 배수진을 치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이징의 코로나19 통제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로 삼아야 한다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신속한 핵산 검사와 격리, 치료를 하기로 했다.
영도소조는 신파디 시장이 이번 집단감염의 핵심 고리라면서 "신파디 시장을 출입했던 사람들은 한명도 빠짐없어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신파디 시장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베이징 내 재래시장, 채소 시장, 음식점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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