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스코건설, 1668억원 규모 강동구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수주
입력 2020-06-16 10:27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 조감도 [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최근 디에이건설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공동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이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오피스텔 768실)로 재탄생된다. 준공 예정은 2024년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신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집합건물법(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집합건물법은 건물 한 채에 다수의 구분소유와 공동이용이 많아 지면서 소유권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권리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1985년 4월 시행된 법이다. 집합건물법 적용을 받은 건물이 재건축되기 위해서는 아파트 재건축(4분의 3) 사업장 보다 더 강화된 구분소유자 5분의 4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수립,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다.
최창만 재건축위원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우수한 교통·교육 등 생활인프라 환경이 갖춰져 있고, 고덕비즈밸리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데다가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