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스퍼 장관, `중국 공산당` 위협에 맞서자…한국도 거론
입력 2020-06-16 09:53  | 수정 2020-06-23 10:07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모든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하겠다며 한국도 명시적으로 거론했다.
에스퍼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기고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서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은 코로나19와 중국 공산당에 의해 가해지는 도전 속에서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보다 긴밀한 안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국방수장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신(新)냉전 국면에서 중국과의 싸움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상황에서 군사 분야에서도 인도·태평양 지역 내 반중(反中) 전선을 구축, 중국 고립 작전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미·중 사이에서 고민을 키워가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 부담이 가중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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