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코로나 확진 100명 넘어...'비상사태' 돌입
입력 2020-06-16 09:37  | 수정 2020-06-23 10:05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다시 발생한 이후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5일) 전국에서 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만 27명이 나왔고 허베이성과 쓰촨성에서 각각 4명과 1명씩 보고됐습니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8명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13일과 그제(14일) 36명씩 쏟아졌습니다. 어제(15일)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두 자릿수 발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의 다른 신규 확진자들 또한 대부분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으며 이를 통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돼 중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어제(15일) 하루 동안 6명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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