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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이수근 "13살 연상 여친과 혼인신고? 신중해야" 일침
입력 2020-06-16 09:32  | 수정 2020-06-16 1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이 입대 전 13살 연상 연인과 혼인신고를 원하는 의뢰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5회에는 13세 연상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의뢰인이 출연했다. 21세 의뢰인은 자신의 여자친구가 34세라고 소개했다. 의뢰인은 혼인신고를 군대 가기 전에 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 후에 할 것인지 고민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만난 지 8개월째”라며 제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손님으로 왔다. 알바하면서 항상 무표정이었는데, 제가 잠깐 웃는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반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이라는 의뢰인은 첫 연애고,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 뵙고 허락을 받았다”며 저희 부모님은 반대하신다.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 이수근은 연상연하 커플이 많지만, 혼인신고하기엔 빠르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어른들의 조언도 필요하다. 부모님이 반대한다니 100% 축하할 상황은 아니다. 대학도 졸업해야 하고 군대도 제대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결혼이 제일 앞당겨져 온다면 부모님 입장에서 놀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진짜 이 여자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혼인신고 이야기까지 나왔다. 혼인신고 한다고 해도 후회할 마음이 없다.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 많이 만나보라고 하는데, 왜 굳이 시간 낭비해야 하나 싶다”며 군대가면 여자친구가 불안해할 것 같다. 혼인신고가 저희 둘만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혼인신고는 평생 남는 것”이라고 했고, 서장훈 역시 부모님은 경제적 지원은 안 하실 거고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냐.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제대 후에도 마음이 변함없다면, 그때 결혼하는 게 낫지 않냐”고 조언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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