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콤달콤 '태안산 체리' 수확 한창…"온라인 시장 공략"
입력 2020-06-16 09:20  | 수정 2020-06-16 09:44
【 앵커멘트 】
초여름 과일로 꼽히는 새콤달콤한 체리가 충남 태안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농가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무마다 탐스럽게 익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행여나 흠집이라도 날까 조심스레 수확합니다.

충남 태안에서 새콤달콤한 체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김영권 / 체리 재배 농가
-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부드럽고 식감이 참 좋습니다."

올해 가격은 1kg 2만 원 선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태안산 체리는 수입산과는 달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농산물 우수관리제도인 GAP 인증을 받았습니다.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과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건강식 과일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체리 농가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농가들은 고심 끝에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선 /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
-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서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과 교육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인 태안산 체리는 이번 달 말까지 수확이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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