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역대 최저치 경신…최저 2.13%
입력 2020-06-16 07:21 

주요 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택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역대 최저 수준을 갈아치웠다.
변동형 주택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농협·NH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4%포인트씩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2.26∼3.76%로, 우리은행은 2.56∼4.16%, 농협은행은 2.13∼3.74%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대출 금리도 0.05%포인트씩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2.61∼4.11%로, 우리은행은 2.76∼4.36%, 농협은행 2.33∼3.94%로 조정했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전날 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1.06%, 신잔액 기준 코픽스 1.26%로 4월보다 각각 0.14%p, 0.05%p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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