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가시장 기지개?…분양현장에 '청약인파'
입력 2009-03-24 16:20  | 수정 2009-03-24 16:59
【 앵커멘트 】
수도권 상가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분양현장에 사람들이 몰리는가 하면 공급도 곳곳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들어서게 될 초대형 상가 커낼워크.

분양이 시작되자 아침 일찍부터 청약자들이 모여듭니다.

▶ 인터뷰 : 전경희 / 서울 목동
- "송도 전체로 봤을 때 싸다고 느꼈고 지금보다는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했어요."

커낼워크는 폭 5m, 길이 540m의 중앙 수로 양편으로 800m 길이의 상가가 배치됩니다.

구간별로는 독특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 인터뷰 : 계동욱 / 커낼워크 분양대행사 대표
-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과 준공 후 1년간 이자대납 대책을 마련했고, 조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이처럼 커낼워크를 비롯해 최근 들어 초대형 상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됩니다."

판교 신도시에서는 근린상가인 스타식스 6개 동과 코레드, 주공 단지 내 상가와 테크노밸리 내 상가시설 등이 쏟아져나올 예정입니다.

일산에서는 킨텍스 지원단지에 다음 달 대형 복합쇼핑몰인 레이킨스몰이 분양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선종필 / 상가뉴스 레이다
- "대형 상가들이 잇따라 분양하는 것은 중소형 상가보다 막대한 고객 흡인력에 있다고 할 수 있겠고, 아울러 초대형 상가들의 완공시점 타이밍이 경기회복시점이 도래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대형 상가일수록 폭넓은 소비 기반이 마련돼야 하는 만큼 투자 기간을 길게 잡고 꼼꼼하게 상권을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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