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쿨존 돌진한 승용차 모녀 덮쳐…6세 아이 끝내 숨져
입력 2020-06-16 07:00  | 수정 2020-06-16 07:36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앞을 걷던 30대 여성과 6살 난 딸이 갑자기 인도를 덮친 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6살 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철제 난간을 뚫고,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30대 여성과 6살 딸을 덮친 뒤 추락했습니다.

엄마는 경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6살 아이는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아이의) 머리 쪽에 손상이 많이 가서 두부 골절이랑 출혈 의심되더라고…."

사고가 난 곳은 초등학교 정문과 불과 1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보행자를 덮친 승용차는 사고 직전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하던 차량과 1차 사고가 난 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주행 중에 1차 사고가 났고, 사고 난 차 중에 한 대가 갑자기 가속을 해서 보행자를 친 사고입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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