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지긋지긋한 18연패를 끊고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은 걸까요?
김동환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6대6 동점 9회말 투아웃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의 18연패가 끝나는 순간.
모든 선수들이 부둥켜안고 좋아합니다.
인근 산에서 응원하던 팬들도 환호하고,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무려 23일 만에 맛보는 승리, 경기 중 내린 비로 1박2일의 사투 끝에 쟁취한 승리였습니다.
감독을 자르고, 주전 선수 10명을 2군 강등시키는 몸부림으로 최다연패 신기록을 피했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팀 재정비와 쇄신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투수 서폴드가 2실점으로 막고, 홈런과 집중타로 3점을 뽑아 두산에 2연승 했습니다.
여전히 승률 3할도 안 되는 꼴찌지만 이제는 한화도 희망을 얘기합니다.
정은원 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끝내기의 주인공 노태형과 필승조 황영국 문동욱 등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흘 후면 2군에 내려갔던 기존 멤버들이 돌아와 비축해 놓은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규 / 한화 주장
- "팀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남은 게임 더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0년 KIA는 16연패 하고도 5위로 마쳤고, 2004년 삼성은 10연패 후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습니다.
9위 SK와는 3.5경기 차. 한화에겐 아직 100경기 이상 기회가 남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프로야구 한화가 지긋지긋한 18연패를 끊고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은 걸까요?
김동환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6대6 동점 9회말 투아웃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의 18연패가 끝나는 순간.
모든 선수들이 부둥켜안고 좋아합니다.
인근 산에서 응원하던 팬들도 환호하고, 치어리더들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무려 23일 만에 맛보는 승리, 경기 중 내린 비로 1박2일의 사투 끝에 쟁취한 승리였습니다.
감독을 자르고, 주전 선수 10명을 2군 강등시키는 몸부림으로 최다연패 신기록을 피했습니다.
한화는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팀 재정비와 쇄신안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열린 경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투수 서폴드가 2실점으로 막고, 홈런과 집중타로 3점을 뽑아 두산에 2연승 했습니다.
여전히 승률 3할도 안 되는 꼴찌지만 이제는 한화도 희망을 얘기합니다.
정은원 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끝내기의 주인공 노태형과 필승조 황영국 문동욱 등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흘 후면 2군에 내려갔던 기존 멤버들이 돌아와 비축해 놓은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규 / 한화 주장
- "팀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남은 게임 더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0년 KIA는 16연패 하고도 5위로 마쳤고, 2004년 삼성은 10연패 후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습니다.
9위 SK와는 3.5경기 차. 한화에겐 아직 100경기 이상 기회가 남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