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이오팜 덕에 `SK 붙은 종목` 다 떴다
입력 2020-06-15 17:48  | 수정 2020-06-15 19:56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의 상장을 앞두고 SK그룹 계열사 및 관련 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바이오팜 지분 100%를 소유한 지주회사 SK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에 올랐고 상장 인수단에 참여한 SK증권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SK 주가는 30만4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전 거래일 대비 8.96% 올랐다. 지난 12일 8.56%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SK는 현대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10위를 차지했고 오전 한때 카카오를 제치며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선주인 SK우는 37만500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SK그룹의 다른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SK케미칼 우선주는 7만3000원으로, SK디스커버리 우선주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개였는데 이 중 5개가 SK그룹 계열사나 관련 기업이었다.
[우제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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