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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효과, `다운타운 베이비` 음원차트 1위 역주행...블루 "이게 무슨 일"
입력 2020-06-15 16: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음원차트 역주행 현상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혼성그룹 '싹쓰리'의 이효리(활동명 린다G)는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선곡해 불렀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이효리의 저음과 미국 교포 출신인 린다G에게 딱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오는 15일 오후 3시 기준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벅스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원곡자 블루가 2017년 12월 발매한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약 2년 6개월만에 역주행한 것. 벅스 외에도 방송 이후 '다운타운 베이비'는 멜론에서 19위, 지니에서 10위까지 역주행했다. 멜론에선 '검색 인기곡' 차트 1위에도 올랐다. 이후 지금까지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이효리의 파워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블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야”, Shout out to 린다G”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블루는 실시간으로 '검색 인기곡'에 오른 음원차트 인증샷을 올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역주행 바람을 일으켜준 이효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효리 효과", "린다G가 등장하니 다 지린다", "잊혀졌던 블루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반응했다.
앞서 블루는 래퍼 루피·나플라·오왼·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뮤지션이다. 2016년 믹스테이프 ‘Tony를 발매한 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효리, 유재석, 비로 구성된 여름 특집 혼성그룹 '싹쓰리'의 신곡 준비 과정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블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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