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4살 자녀 잠긴 트럭에 5시간 방치한 아버지, 결국
입력 2020-06-15 16:32  | 수정 2020-06-16 16:37

미국에서 3살과 4살 두 자녀를 둔 아버지가 이들을 5시간 동안 잠긴 트럭에 방치, 숨지게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폭스뉴스는 더스틴 리 데니스(31)씨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3살과 4살인 두 자녀에 대한 2급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두 자녀를 잠긴 트럭 안에 5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데니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오께 아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함께 편의점에 갔다가 자택으로 돌아와 4∼5시간 동안 잠들었는데, 깨어나니 아이들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후 트럭 바닥에서 두 자녀 티건(4)과 라이언(3)을 발견해 자택 거실로 옮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자녀는 사망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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