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년 연속 아파트값 '쑥쑥'…경기도 1위는?
입력 2020-06-15 15:02  | 수정 2020-06-15 15:02
경기도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 사진=부동산114 제공

광명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지난 2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위 지역에 올랐습니다.

오늘(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5월 광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983만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8.35%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광명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14.38%)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수도권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 영향 지역으로 꼽히던 수원(26.02%), 구리(24.92%), 성남(20.61%)보다 높았습니다.

용인시는 2년 동안 평균 19.85%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여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광명 아파트값 상승세 요인으로는 KTX 광명 역세권지구 입주 영향으로 보입니다. 2017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이후로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광명역세권지구가 위치한 일직동은 개발 초기 당시 광명시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나 현재는 평균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집값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명뉴타운에는 총 2만5000여 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단지가 들어섭니다. 광명뉴타운 14구역에서는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6월 1187가구 대규모 단지인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공급합니다. 광명뉴타운 2구역에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총 3344가구(일반분양 730가구)를, 10구역에서는 호반건설이 총 1051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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