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웅진씽크빅 한글깨치기 누적 회원 219만명
입력 2020-06-15 14:58 

웅진씽크빅이 자사의 유아 한글학습 서비스 '한글깨치기' 누적 회원 수가 219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20세(만 19세) 이하의 대한민국 인구가 959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20세 이하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한글깨치기로 한글을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출시된 한글깨치기는 기존의 한글학습 교재가 모음과 자음을 사용·조합하는 발음중심 방식으로 구성돼 6세 미만의 유아들에게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그림과 단어를 연상해 낱말을 기억하는 의미중심 학습법이 적용됐다. 이는 언어영역을 통합해 활동할 때 학습효과가 높아지는 '총체적 언어 학습 이론'에 따른 것으로, 아이들의 흥미영역과 일생생활에서 경험한 사물에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작용될 때 언어발달의 효과가 크다는 점이 활용됐다.
한글깨치기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진화해오면서 지난 20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디지털디바이스를 활용한 '웅진북클럽 한글깨치기'가 최근에는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패드에 약 400개 디지털콘텐츠, 오디오북 등이 포함된 상품으로, 언어 발달에 맞춘 종합 한글 학습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한글깨치기는 20년간 발전하며 대한민국 한글학습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며 "디지털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여러 정보기술(IT) 등과 결합한 한글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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