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가 왜?
입력 2020-06-15 14:53  | 수정 2020-06-15 16:00
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전동킥보드 플랫폼 `킥고잉`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국내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고객에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동킥보드 서비스 업체인 '올룰로(OLULO)'와 제휴해, 직영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플랫폼 '킥고잉(KICKGOING)'을 기아차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킥고잉은 2018년 9월 런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회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전동킥보드 플랫폼 `킥고잉`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KickSpot)'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이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내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 비대면 접수를 통해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다양한 서비스 품질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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