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외대 "올해 학종 면접 폐지…교과전형 비교과 미반영"
입력 2020-06-15 14:23 

한국외대가 코로나19로 고교의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출결 및 봉사 항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한국외대는 "완벽한 방역조치를 취한다 해도 혹시 모를 감염 위험으로 국내 수험생과 해외 학생의 부담이 매우 큰 면접을 폐지하고 모든 학종을 서류평가 100%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신청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신성적 위주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변경하지는 않는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반영하기로 했던 학생부 비교과(출결, 봉사)를 모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외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출결 상황 결손은 미반영할 것"이며 "고3 1학기 수상, 봉사활동 등은 재수생과의 차별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외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중 초·중·고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 및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해 시행하던 면접고사를 올해는 실시간 화상 면접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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