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요청
입력 2020-06-15 14:20  | 수정 2020-06-22 15:05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채널A 35살 이모 기자가 기소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을 전문수사자문단에 맡겨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이 기자의 변호인은 어제(14일) 오후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전문수사자문단은 중요사안과 관련해 공소제기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검찰총장이 소집하는 자문기구입니다. 현직 검사와 대학교수 등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변호인은 "법리적으로 강요미수죄가 성립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균형 있고 절제된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현 수사팀의 '수사 결론'을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형사소송법 절차와 법리에 의해 공정한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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