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내달 15일 해수욕장 11곳 개장…야간은 안 열어
입력 2020-06-15 14:00  | 수정 2020-06-22 14:07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 도내 11개 해수욕장을 모두 개장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원칙이나, 협재·이호테우·삼양·함덕 등 해수욕장은 4곳은 마을회의 요청에 따라 오는 7월 15일부터 한 달간 개장시간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여름 야간에는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않는다.
도는 지난 11일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소방과 행정, 민간안전요원 등 총 278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의 긴급 연락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해수욕장 내 탈의실, 담수 풀장, 해수 풀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이용객들은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기로 했다.
상어 출현에 대비해 상어 퇴치기도 설치할 방침이다.
도는 본격적인 개장에 대비해 안전장비 확보와 코로나19 대응 계획 시행을 위한 점검 등도 할 방침이다.
앞서 해수부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차양 시설(파라솔, 평상, 그늘막 등) 2m 거리 두기, 해수욕장 내 침 뱉기 금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도내에서 해수부 지침에 따라 개장·운영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등 총 11곳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