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알래스카 활화산 폭발 시작
입력 2009-03-24 11:53  | 수정 2009-03-24 14:21
【 앵커멘트 】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땅, 알래스카에서 활화산이 하루 새 5번 폭발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경찰관 1명과 범인이 사망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강나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하얗게 눈으로 덮인 산이 연기를 뿜어냅니다.

'얼음의 땅' 알래스카에서 리다우트 화산이 분출을 시작했습니다.

이 화산이 폭발한 것은 1989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화산은 하루 사이에 적어도 5번 폭발해 화산재를 15km 이상 날려보냈습니다.


화산재가 항공기를 덮치면 엔진이 갑자기 꺼질 위험이 있어 알래스카 항공 측은 19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형형색색 예쁜 포장을 자랑하는 물건의 실체는 바로 마약입니다.

남아메리카 콜롬비아 정부는 콜롬비아에서 멕시코로 밀수출되던 3.5톤 분량의 코카인을 압수했습니다.

밀수업자들은 1억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900억 원 가치를 웃도는 코카인을 3,000개로 낱개 포장해 밀수하려다 적발됐습니다.

▶ 인터뷰 : 알바로 카로 / 콜롬비아 경찰
- "이 항구에서 압수된 코카인 중 가장 많은 양이고, 올해 적발된 가장 큰 마약 밀매입니다."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한 경찰서 앞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경찰관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테러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내무장관 레흐만 말리크는 이번 테러를 경찰을 목표로 한 계획된 테러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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