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6천원 영화 할인권 풀자 주말 관객 10만명 이상 '껑충'
입력 2020-06-15 09:20  | 수정 2020-06-22 10:05

영화 입장료 6천 원 할인권 배포 2주 차에 접어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주말 관객이 증가했습니다.

오늘(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13~14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40만3천98명으로, 직전 주(31만7천37명)보다 늘었습니다.

금∼일요일(12∼14일) 사흘 기준으로는 50만6천775명으로 역시 직전 주의 40만1천815명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3월 이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2주째 배포된 영화 입장료 6천 원 할인권과 한국 상업 영화 신작들이 잇달아 개봉한 효과로 분석됩니다. 확진자가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전체 관객 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결백'이 차지했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20만3천35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1만4천734명을 기록했습니다.

2위에는 송지효·김무열 주연의 '침입자'가 오르며 1∼2위를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했습니다. '침입자'는 같은 기간 6만4천42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5천417명입니다.

이 밖에도 '에어로너츠', '위대한 쇼맨',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프리즌 이스케이프' 등이 10위권에 들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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