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니코니코 동영상` 출연 日 아베 "상대국 상황도 봐가며…"
입력 2020-06-15 08:35  | 수정 2020-06-22 08:37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코로나19 억제를 이유로 지난 3월 본격 시작한 외국인 입국금지 정책을 완화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내) 감염 확산의 방지와 양립하는 형태로 단계적으로 왕래를 재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출연한 인터넷 사이트 '니코니코 동영상' 프로그램에서 경제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인적교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다만 상대국의 상황도 봐야 한다고 말해 신중하게 규제를 완화해 나갈 방침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현행 규제 조치를 유지하면서 부분적,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유입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한국을 포함한 111개 국가(지역)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진정 추세에 맞춰 우선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의 경영관리자, 기술자, 기능실습생 등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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