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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만 6점’ LG, 롯데 누르고 위닝시리즈 성공
입력 2020-06-15 00:00 
LG트윈스가 6회에만 6점을 뽑으며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6회에만 6점을 뽑으며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10-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22승 13패를 만들며 두산 베어스를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현수를 포함해 LG는 선발 9명 중 7명이 멀티안타를 달성하며 총 14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롯데는 이보다 더 많은 16안타를 쳤으나 병살타가 3개나 나오며 6득점에 그쳤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지배했다. 1회 이대호의 2점 홈런과 4회 오윤석 한동희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는 5회 4점을 뽑으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유강남이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은 데 이어 이천웅 역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6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6점을 기록하고 10-4로 승부를 뒤집었다. 유강남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2루타, 이천웅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현수 채은성이 각각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4-10으로 점수 차가 6점으로 벌어진 롯데는 7회 이대호 신본기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뽑으며 6-1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8회 송은범, 9회 정우영으로부터 점수를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SK와이번스 주장 최정(오른쪽)이 9회말 KIA타이거즈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사진(인천 문학)=김재현 기자
이날 문학에서는 SK와이번스가 최정의 연타석 홈런 및 끝내기 홈런으로 KIA타이거즈를 4-3으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9-5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과 더불어 26승 9패로 선두 자리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위즈를 12-0으로 완승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이학주가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이성규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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