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우로 인해 캠핑객 고립…여수서 정박 중이던 예인선 침몰
입력 2020-06-14 19:30  | 수정 2020-06-14 20:26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전북에서 호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며 캠핑객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여수에서는 정박 중이던 예인선이 침몰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로프로 맞은편에 있던 사람들을 이동시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금산군 방우리 캠핑장에서 호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로 캠핑객 3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수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물속에서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1시 25분쯤 인천 계양구 아라뱃길 수로에 60대 남성이 빠져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분쯤에는 여수 중앙동 선어시장 앞에 정박 중이던 37톤급 예인선이 침몰했습니다.

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경은 예인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을 인양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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