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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대행, 연패 탈출에 함박 웃음 “노태형에게 큰 박수 보낸다”
입력 2020-06-14 17:08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3회말부터 재개하는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2, 3루에서 나온 노태형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승리, 악몽의 18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자 격하게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노태형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이 마침내 환하게 웃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재개된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2차전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6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2-5로 패하며, 18연패로 프로야구 최다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던 한화였기에 이날 경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는 컸고, 결국 길고 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최원호 대행은 먼저 연패가 지속되면서 상심감이 컸을 팬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선수들이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최 대행은 마운드 위에서 김범수와 정우람을 비롯한 모든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고, 야수들도 연패를 끊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특히, 마지막 타석에서 큰 부담감을 이겨낸 노태형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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