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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디드 경기 앞둔 김태형 감독 “총력전이다…홍건희 투입, 50구 내외”
입력 2020-06-14 13:19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렸다. 8회말에 등판한 두산 홍건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회말부터 시작하는 서스펜디드 경기에 선발 유희관을 내리고 홍건희를 투입한다.
두산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재개하는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 서스펜디드 경기를 치른다.
서스펜디드 경기에 앞서 두산은 포수 장승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14일 선발로 예정된 박종기와 내야수 국해성을 등록했다. 박종기가 특별엔트리로 콜업된 경우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서스펜디드 경기는 전날 중단된 상황부터 재개한다. 두산이 4-3으로 앞선 3회말 한화의 선두타자 정은원 타석이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두산 선발 유희관은 43구를 던져 현실적으로 등판하기 어렵다.
김태형 감독은 교체해줄 수밖에 없다. 홍건희를 올린다. 홍건희가 많이는 못 던질 것 같고, 50구 안일 것 같다”며 앞으로 (롱릴리프와 같은)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지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홍건희 다음에 대한 구상은 아직이다. 김태형 감독은 1경기에 결과에 따라 2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정해놓고 간다는 건 없다. 홍건희의 결과에 따라, 이기고 있을 땐 당연히 필승조가 오른다. 1경기는 총력전이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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