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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우레이, 올시즌 에스파뇰 최다득점자”
입력 2020-06-14 12:50 
우레이가 스페인 라리가 재개 후 첫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 축구스타 우레이(29·에스파뇰)가 스페인 라리가 재개 후 득점한 것에 대해 현지 언론은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됐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3일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우레이가 코로나19 이후 재개한 첫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로써 에스파뇰에서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1분을 뛰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우레이는 아드리안 엠바르바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4호골이자 시즌 8호다.
‘시나닷컴은 우레이는 라리가에서 라울 데토마스와 4골로 팀내 공동 최다득점자가 됐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파쿤도 페레이라와 함께 8골로 최다득점자다”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에서 우레이는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했다. 전반 19분 알라베스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했다. 수비 지역에서의 긴 패스를 보고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페르난두 파체코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26분에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파울이 잡히며 골을 무효처리됐으며 우레이는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 2분 팀의 2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에스파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5승 8무 15패 승점 23이 됐다. 비록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나 17위 셀타 비고(승점 26)와의 승점 차를 3으로 줄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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