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ICT 수출액 139억 달러…휴대폰 등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比 2.6%↓
입력 2020-06-14 11:18 

5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은 139억3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수입도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50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입통계(잠정)는 디스플레이(21.2%↓), 휴대폰(21.5%↓)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반면,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늘었다. 특히 5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해 81억5000만 달러를,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73% 증가해 12억2000만 달러, SSD 수출은 160.2% 증가해 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72억7000만 달러, 미국 17억4000만 달러, 베트남 17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 8억5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해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1%↓)와 2차전지 등 전기장비(20.1%↓), 컴퓨터 및 주변기기(35.9%↓)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5월 중소기업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1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26.4%↓)와 전기장비(12.2%↓), 컴퓨터 및 주변기기(25.6%↓) 등 부문에서 수출이 줄었다.
5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8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휴대폰(6.5%↑), 컴퓨터 및 주변기기(34.2%↑)의 수입은 증가했고 반도체(14.8%↓), 디스플레이(11.9%↓)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8.0%↑), 베트남(24.3%↑)으로부터 수입은 증가했고, 중국(33.6%↓), 일본(23.9%↓), 미국(20.7%↓) 등 국가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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