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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파트,너` 종영] 24팀 가수들의 귀호강 라이브…아쉬운 굿바이
입력 2020-06-14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오! 나의 파트,너'가 아쉽게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 너'에서는 부활과 바비킴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결곡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바비킴의 '사랑, 그놈'. 부활은 "아직도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언급했다. 이어 "영화같은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힘들어하는 분들에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 그놈'을 선택한 바비킴은 "많은 분들이 재해석해서 불렀다. 어떤 곡들은 더 좋더라"면서 "다른 분의 목소리에 다른 느낌을 받고싶어서 골랐다"고 말했다.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두 팀의 대결곡 선정에 추리단은 "빨리 듣고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1라운드에서는 부활이 먼저 파트너를 선정하게 됐다. 이날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출연한 김태원은 목소리를 구분하는 색깔을 못봤다면서 규현에게 골라달라고 말해 당혹스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활이 선택한 주인공은 초록색 목소리의 '1학년 1반 1등'. 원하던 목소리는 아니었으나 깔끔하면서 파워풀한 실력을 자랑해 부활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바비킴의 자작곡 '고래의 꿈'을 부르는 파트너 4인의 모습이 담겼다. 바비킴은 미성의 소유자라고 확신한 ‘이상한 남자의 엘리스를 선택했다. 이상한 남자의 엘리스는 바비킴의 추리대로 깔끔한 미성을 소유해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가창력에 추리단은 뮤지컬 배우가 아니냐고 추리했으나 이상한 남자의 엘리스는 걸그룹 엘리스의 매니저 배수은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부활과 바비킴이 안정적인 고음을 자랑하는 노란색 목소리를 선택했다. 우선권을 가져간 바비킴은 원키의 남자를 주인공으로 꼽았고 바비킴의 예상대로 원키의 남자는 실력자였다. 원키의 남자는 슈퍼주니어 신동, 은혁과 3개월 간 동고동락한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부활은 '싱어송파이터2'를 선택했다. 그는 바로 종합격투기 선수 허재혁. 규현은 "모르는 척 하느라 힘들었다"면서 대학 동기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허재혁은 부활의 추리대로 부드러운 음색의 소유자. 김태원은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Never Ending Story'와 '사랑, 그 놈'을 준비, 하모니를 선보였고 역대급 실력자들의 꿀조합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추리단은 양 팀의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 대결의 승자는 바비킴이었다. 불과 4점 차이로 부활을 누리고 승리한 것. 바비킴은 '오! 나의 파트, 너' 마지막 우승자에 올랐다.
‘오! 나의 파트,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송마스터 두 팀이 출연해 정체를 알 수 없는 5인의 파트너 후보 중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하기 위해 치열한 게임을 펼치고, 뮤지션은 선택한 파트너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시키는 과정을 담는다. 뮤지션과 파트너의 하모니는 청중 평가단이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월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을 받은 뒤 정규 방송을 시작한 '오! 나의 파트, 너'는 그동안 김연우, 정승환, 이은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윤하, 송가인, 김현철, 노을, 김원준, 이지훈, 헤이즈, 세븐틴, 하동균, 김필, 소찬휘, 효린, 박상철, 노라조, 알리, 소유 등 24팀, 45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총 60명의 파트너와 감동적인 멜로디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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