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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음악회` 오늘(14일) 개최…양희은·YB→김호중·AB6IX 출연
입력 2020-06-14 0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남북을 넘어 전 세계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늘(14일) 개최된다.
경기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총기획 김호상, 연출 고국진, 이하 ‘평화음악회)가 14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배우 박하선이 MC를 맡는다.
2020년은 분단 55년 만에 성사된 남북 정상의 첫 만남으로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문화, 체육 교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을 선언한 4·27 판문점 선언 그리고 남북미 정상회담에 초석이 된 역사적인 날이다. ‘평화음악회는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시작된 ‘평화의 길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평화음악회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인 상황에서 바이러스 전쟁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관계부처 공무원,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전 국민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K팝, 국악, 클래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획기적인 컬래버레이션과 대규모 합창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한국 포크 역사의 중심이자,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포크송 대모 양희은을 비롯해 록 음악 대중화에 기여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밴드 YB, 천상의 목소리로 뮤지컬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소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힙합 듀오로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감동을 안겨주는 SG워너비의 김진호가 ‘평화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국악을 널리 알리며 입지를 다진 ‘국악계 보석 송소희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느린 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백아연, 성악가로 활동하다 최근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호중, ‘팬텀싱어 시즌2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포레스텔라,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음악 실력을 갖춘 완성형 아티스트돌 에이비식스(AB6IX)도 함께한다. 양희은 김진호 백아연의 특별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프리젠터로 참여하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해에 태어난 2000년생 배우 김새론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와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행사 등에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배우 박성웅의 감동적인 소회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KBS1에서 생방송되며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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