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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신혜선 또 해냈다[MK스타]
입력 2020-06-13 08:22  | 수정 2020-06-13 0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또 해냈다. 스크린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알린 것.
드라마 출연작 ‘비밀의 숲 ‘황금빛 내 인생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단 하나의 사랑 등이 연이어 성공하며 시청률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신혜선이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 사건에 기억을 잃은 채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았다.
‘결백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 침체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서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1386명. 여전히 어려운 극장가지만,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중이다.

신혜선은 첫 스크린 주연작 ‘결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존재감을 뽐냈다. 앞서 모태 솔로 초등학교 선생님, 불나방 같은 초임 검사, 신분 상승의 기회를 얻게 된 흙수저, 열일곱에 코마 상태에 빠져 서른 살에 깨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천사와 사랑에 빠진 발레리나 등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신혜선은 엄마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트 변호사 정인으로 완벽 변신해 활약을 펼쳤다.
신혜선은 첫 스크린 주연작의 무게를 이겨내고, 영리하고 강단 있게 사건을 추적하는 정인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여기에 더해 극 중 엄마 배종옥과도 애틋한 모녀 케미를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배종옥은 신혜선에 대해 다수의 드라마에서 봐왔는데 캐릭터를 잘 소화하더라. 기대감이 있었고 역시나 잘하더라”라고 칭찬하기도.
이처럼 신혜선은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까지, 또다시 차진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스크린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tvN 드라마 ‘철인왕후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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