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경찰 목조르기 자체 잘못없지만 관행 끝내는게 좋아"
입력 2020-06-13 08:05 
법 집행관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하는 트럼프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초래한 경찰의 목조르기 관행에 대해 행위 자체는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관행은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강하지만 배려심 있는 경찰 활동이 진전되길 희망한다면서 거칠고 나쁜 사람에 대항하기 위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목조르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목조르기 개념 자체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행위가 타당한지는 물리력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목조르기를 할 때) 조심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말해 목조르기를 끝내는 것이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패배시 불복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내가 이기지 못하면 나가서 다른 일을 할 것"이라며 승복 의향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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